[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중부도서관은 오는 28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늦깎이 초등학생'의 시화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화전에 참가한 김정선(73)씨는 "처음에는 칠십을 넘긴 나이에 한글을 배운다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일 년 반이 지난 지금은 나의 마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윤목희 관장은 "이번 시화전을 계기로 한글을 몰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