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전 세계 저명한 화학자들이 UNIST(총장 조무제)에 모여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UNIST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세계적인 연구자 40여명이 UNIST에서 개최되는 ‘국제 켐컴 심포지아(International ChemComm Symposia)’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켐컴 심포지아’는 화학 분야 학술지인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을 소개하고, 전 세계 연구진 간의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이하 RSC)’가 주최해 개최한다.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유명 대학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데 8회째인 올해는 한국의 UNIST와 이화여대가 심포지엄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RSC 측은 “신생대학인 UNIST를 심포지엄 개최 대학으로 선정하는 데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스티브 그래닉, 로드니 루오프 등 UNIST에서 연구 중인 세계적인 석학들을 보고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분자 디자인과 분석’으로, RSC의 전 회장인 데이빗 필립스(David Philips)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화학 분야의 석학 크리스토퍼 챙(Christopher Chang) UC 버클리 교수, 허왕(Haw Yang) 프린스턴 대학 교수, 김광수 UNIST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흐름과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