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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임원진 자사주 매입 나서…주가 하락세 '여전'
  • 강희영 기자
  • 등록 2015-08-05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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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30일 임원인사 단행 후 주식 갖기 운동 전개키로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1년만에 절반 가까이 추락한 가운데 임원진들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30일 임원인사 단행 후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주식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지난 3일 각각 자사주 2000주와 1974주를 장내 매수했고 최 회장의 자사주식은 5301주가 됐다.

또한 가삼현 부사장은 1000주를, 비등기임원인 박종봉 부사장(500주)과 주영걸 전무(500주), 조영철 전무(400주)도 같은 기간 장내 매수를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에도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 주가는 1년 만에 15만원대에서 9만 4000원대로 추락, 시가총액도 11조원대에서 7조원대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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