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X 울산역 경유 5003번 리무진 폐업…후속 사업자 선정 난항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8-05 11:47:00

기사수정
  • 울산시, (주)세원만 재정지원 형평성 안맞아 논란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KTX 울산역을 경유하는 5003번 리무진 운영사 (주)세원이 적자 누적으로 최종 폐업 처리된 가운데 울산시가 후속 사업자 선정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주)세원은  KTX 개통과 함께 현재까지 리무진 버스를 운행하면서 19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 운송수지가 62.9%에 그쳐 지난달 29일 최종 폐업했다.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일반시내버스와는 달리 울산시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운행한다.

그러나 울산시가 (주)세원이 후속 사업자 선정 시까지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적자분에 대한 재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울산시는 일반시내버스의 경우 연간 적자수준의 70% 선에서 지원, (주)세원의 리무진 계속 운행에 따른 재정지원도 일반시내버스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재정지원은 사후정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나머지 울산 리무진 버스 운행 업체는 특정회사에 대한 재정지원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에 나섰다.

특히, 일부 사업자는 최근 4년 8개월간 40억원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울산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노선운행은 계속돼 시민불편은 없으나 빠른시일내 다른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별다른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여러 각도에서 사업자 재선정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