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주경찰서(서장 유윤근)는 내달 1일 진하해수욕장 일대에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폐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친근한 포남매와 함께 포토타임을 비롯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9가지 수칙’ 이 적힌 부채와 리플릿을 배부하며 피서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울주경찰서는 피서지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서지 성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특히 몰카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반짝이는 물체가 있다면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지방경찰청에서는 지난 일산해수욕장에 이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해변무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시민과 경찰관 30명이 함께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 몹, 여경 10명과 태권도시범단 40명 등 모두 50명이 참여하는 해변무도대회, 호신술 교실 등이 예정됐다.

유윤근 울주경찰서장은 “진하 해수욕장과 같은 명품 피서지에서 시민들이 편안한 휴가를 보내도록 우리 경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서지 성폭력 근절을 위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여성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