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는 29일 오후 2시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5년 청사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자료를 보면, 올해 여름철 전력 수급 계획은 최대전력수요 8090만kw, 최대공급능력 8830만kw로, 피크시 예비전력은 740만kw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015년 에너지절약 시행 계획’을 수립, 7월~8월 전력 피크시간대(오후 2시~오후 5시) 냉방 사용량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실내온도는 2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 피크시간대 에너지 절감이 어려운 경우 비상발전기 가동 준비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종합상황실, 지역정보화본부 등 개별 냉방기는 22대에서 19대로 줄이고, 항온항습기는 20대에서 15대로 축소 운영 집중관리 예정이다.

민원실도 2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전력수급 주의단계 발생 시에는 창측 조명과 복도조명은 대부분 소등하고 사무실 조명도 50% 소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실·과의 에너지 지킴이 지정·운영 활동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기상이변 폭염 발생 시 발전설비 용량 증가로 돌발 상황만 발생하지 않으면 대규모 정전비상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직원들의 선도적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5월에 청사 조명등 총 21,349개 중 20,922개를 고효율 기기인 LED 조명등으로 교체 완료했다.

공공기관 2020년까지 LED 교체규정 준수 기간보다 앞서, 울산시 LED 의무 교체율 98%로 비상등(427개)을 제외한 100%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