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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행복한 밥상' 본격 운영 돌입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7-2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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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11시 30분 오픈식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북구 9번째 지정 마을기업 '행복한 밥상(대표 권태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북구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 박천동 구청장, 마을기업 회원, 마을 어르신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열고 이날 오픈을 기념해 행복한 밥상은 무룡한우로 만든 곰국, 수육 등을 마련하고 300여명의 마을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기업 행복한 밥상은 북구 신천동에 소재한 식당으로, 일반 식당과 달리 모든 음식 주재료를 지역농축수산물로 만드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설립 후 지역 농가 및 사회적기업‧협동조합과 재료 공급 협약을 맺고 무룡한우로 만든 소고기국, 강동 돌미역으로 만든 미역국, 부각 등을 개발, 판매해왔다.

식당 운영뿐 아니라 로컬푸드로 만든 맞춤도시락도 행복한 밥상의 주요 사업이다.

현재 50여명의 개인회원 뿐 아니라 울산외국어고,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단체거래처를 상당수 확보하고 도시락을 공급중이다.

도시락은 1인 기준 6000원~1만2000원선으로 제육볶음밥, 소불고기, 비빔밥, 소고기김밥, 한우국밥 등 맞춤 주문으로 이뤄진다. 1만 원정도면 한우국밥, 소불고기, 야채 쌈, 기타 반찬 등의 구성이 가능하다.

식당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엔 셀프 뷔페(1인 6000원)로 운영하며, 저녁은 예약제로 8시까지다.

행복한 밥상은 마을기업 논두렁밭두렁, 이웃농부 외에도 이음협동조합 등과 재료공급협약을 맺고 청국장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익금 일부는 지역아동센터에 후원한다.

권태숙 대표는 "지역주민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주민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북구청을 비롯해 많은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도움을 받은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밥상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행복한 밥상을 올해 육성 마을기업으로 선정하고 국‧시비 포함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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