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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 하늘공원 인센티브 사업 이행 촉구…2년 지나도 추진안돼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7-0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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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주군 삼동면 주민들이 '하늘공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에 대해 '울산시가 개장 2년이 넘도록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사)삼동면발전협의회는 지난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동면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울산시의 숙원이었던 장사시설 '하늘공원'을 자진 유치했으나 당시 울산시가 약속한 인센티브 사업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시는 하늘공원 유치에 따라 현금 200억원을 비롯해 도로개설 등 총 6143억 32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화장장을 유치할 때 모두 19개 인센티브 사업에 합의했다. 그 중 소규모 사업 11개는 완료됐거나 추진중이지만 율리~삼동간 도로개설, 삼동면사무소~KTX울산역 도로개설, 대단지 택지 조성 등 주민숙원사업 8개는 미뤄지거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율리~삼동간 도로의 경우 최초 설계 후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연, 이후 다시 설계를 하니 비용이 불어나 울산시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내세워 또 다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울산시가 지난 2012년 하늘공원 완공 시까지 율리~삼동 도로개설을 약속해놓고 계속해서 늦어지니 답답하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예산을 모두 확보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삼동면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은 대대수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이거나 장기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을 통해 보상비 90억원을 확보할 경우 오는 2018년 중순께 전면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동면 주민들은 오는 4일과 5일 하늘공원 앞에서 울산시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종합장사시설인 하늘공원은 총사업비 757억원(국비 184억, 시비 318억, 복권기금 255억)을 들여 지역주민 자율 유치로 울주군 삼동면 9만 8026㎡의 부지에 연면적 1만 3552㎡ 규모로 지난 2012년 11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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