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교육연수원(원장 안종목)은 오는 3일까지 교장, 교감, 5급이상(교육전문직원포함) 80명 대상으로 고위직 청렴리더십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고위직 청렴리더십과정은 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천적 방법론을 습득,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 마인드 재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역사적인 인물을 통해 고위공직자의 청렴리더십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청렴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가 이루어진다.

전문과목으로 오리 이원익의 청백리 정신을 강조하는 '오리 이원익, 조선시대 청렴을 말하다'(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다산의 목민심서를 통한 청렴사상을 담은 '고전에서 배우는 리더십과 청렴'(국민권익위원회 최창우) 등이 있다.

또한, 시대적 변화를 읽는 점진적 개혁주의자 율곡 이이의 삶과 사상을 담은 '율곡 이이, 진유(眞儒)의 삶을 보여주다'(건양대학교 김문준)와, 기본소양으로 동북아 대륙에서 펼쳐진 우리 고대사를 다룬 '동북아 역사영토갈등'(우석대학교 조법종) 등 총 4과목 8시간으로 구성, 진행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장 및 고위직 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유도, 청렴한 학교 및 기관경영에 대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