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상반기 퇴직자 내외, 가족·친지·동료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상반기 합동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퇴임식은 퇴임기념 영상물 상영, 김기현 시장의 인사말씀,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공무원 퇴임식장의 분위기를 석별의 아쉬움과 동료애를 나누는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퇴임기념 영상물을 공직생활의 생생한 현장을 보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퇴임식 참석을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동퇴임식을 개최하고 있다. 퇴임식을 통해 공직선배들의 공적을 기리고, 가족과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퇴임식을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해 퇴임자들이 퇴임 후에도 시정의 든든한 홍보·지도편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에서는 총 26명이 6월 30일자로 명예·정년퇴직 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