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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분양실적 개선 대책 마련 힘써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30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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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분양' 시도 등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가 '맞춤형 분양'을 시도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저조한 분양실적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맞춤형 분양'은 는 분양 전부터 공장용지의 비율을 줄이거나 미분양 산단의 분양 요건을 파격적으로 완화한 분양 방식이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1단계)'는 지난 24일까지 2차 분양을 실시, 전체 10필지(분양면적 14만 여㎡) 중 6필지(4만 9946㎡)가 팔렸다.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산단은 지난 3월 첫 분양 당시 겨우 2필지(9000 여㎡)만 매각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산단 재분양에서 계약금 납부율을 분양대금 50%에서 10%로, 중도금 납부 횟수는 1회에서 3회로, 잔금 납부기한은 3개월 이내에서 12개월 또는 준공일까지로 대폭 완화, 6%에 그쳤던 분양률을 36%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시는 오는 2017년 준공 전까지 전체 분양을 위해 높은 분양가와 입지적 한계 등 불리한 요소를 상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먼저,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일원에서 내달 분양 예정인 '길천일반산단 2차 2단계'의 경우 울산지역 일반산단 최초로 '복합용지'를 도입했다.

복합용지는 공장용지인 산단 내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함께 배치하는 방식으로 입주업체의 편의성을 높여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전체 분양면적 24만 7000㎡ 중 2만 2000㎡를 복합용지로 신규 지정하고, 대신 산업시설용지를 28만 2000여㎡에서 24만 9000여㎡로 3만 3000여㎡를 줄였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분양에 들어가는 남구 두왕동 일대 '울산테크노일반산단'도 총 분양면적 82만 3000㎡ 가운데 R&D 용지를 당초 26만 8000㎡에서 38만 2000㎡로 넓혔다.

대신 일반 산업시설(제조)용지를 43만 1500㎡에서 30만 6400㎡로 축소했다.

시 관계자는 "산단 내에 주거상업 시설 포함 또는 입주 수요가 많은 용지 비율 조정 등 융통성 발휘에 초점을 맞추고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지역에는 이미 조성 완료된 10곳의 단지 가운데 봉계일반산단과 신규 조성 산단 중 하이테크밸리가 분양을 완료하지 못하면서 2곳에서 8만 9000㎡가 미분양 부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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