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내달부터 '2015년도 하반기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시행하고 울산상의가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정규직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신입직원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의는 인턴 채용 시 3개월 간 1인당 월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6개월간 매달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장직 인턴들의 참여유도와 실질적 보상을 위해 정규직 전환 시 제조업 현장직 인턴은 300만원, 그 외 업종은 180만원의 취업지원금이 급여 외에 별도로 차등 분할 지급되고 있다.
    
참여대상은 만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벤처기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5인 미만의 사업장도 참여 가능하다.
    
울산상의는 상반기에 총 60여개 기업에 100여명에 대한 채용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는 150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본 사업은 인턴에게는 취업의 문을 넓히고 생생한 산업현장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은 인턴기간동안 검증된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교육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만큼 지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구직자는 고용노동부 청년인턴 홈페이지(www.work.go.kr/intern)을 통해 하반기 배정인원 소진 시 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담당자의 알선을 통해 구인·구직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울산상공회의소 공공사업팀(052-228-309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