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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 전기요금 인하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2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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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 한달 평균 8368원 아껴…산업용도 1년 동안 할인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일부 누진구간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인하되고, 산업용의 경우 1년 동안 토요일 전기요금이 할인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냉방 수요 증대로 전기요금이 늘면서 가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현행 전기요금 부과 체계는 한 달 사용량을 기준으로 1구간(100kwh(시간 당 킬로와트) 이하), 2구간(100kwh 대), 3구간(200kwh 대), 4구간(300kwh 대), 5구간(400kwh대), 6구간(500kwh 이상) 등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사용량이 많을수록 기본요금과 1kwh 당 사용요금이 올라가도록 돼 있다.
 
정부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4구간의 요금을 3구간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예를 들어 한 달 350kwh를 사용하면 기존에는 1~4구간의 요금이 적용됐는데, 올해 여름철엔 4구간의 요금이 3구간과 같아지면서 1~3구간의 요금이 적용된다.
 
구간이 한 단계 내려간 만큼 전기요금이 내려가는 것이다. 다만 정부는 전력 사용이 아주 많아서 6구간까지 적용되는 사람은 혜택에서 배제해 요금 인하 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요금이 내려갔다고 해서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6구간으로 들어가 버리면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면서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결국 수혜를 볼 수 있는 계층은 한 달 전기 사용량이 200kwh~500kwh인 가구이다. 산업부는 총 647만 가구 정도로 추산했다. 절감되는 전기요금은 총 1300억원으로 가구당 월평균 8368원이다. 3개월로 치면 2만 5104원을 아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도 비슷한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1년 간 토요일 요금을 인하해 총 3540억원의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 당 평균 43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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