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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산업보건센터 개축' 기공식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17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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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의료장비, 전문인력 보강 등 직원 위한 종합병원급 수준 쾌적한 진료·검진 환경 마련
▲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직원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장 의료환경 전면 개편에 나섰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직원들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장 의료환경 전면 개편에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7일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80여명의 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보건센터 개축 기공식을 가졌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산업보건센터 개축이 건강문화 조성을 통한 노사 패러다임 변화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산업보건센터 개축은 향후 노사협상 쟁점을 '돈'에서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 복지'로 인식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노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개축되는 산업보건센터는 기존 650평 단층 건물 자리에 인접 부지를 추가 확보해 2층 1,597평(연면적) 규모로 확장 건립된다. 1층은 진료시설, 2층에는 검진시설이 들어서며, 오는 12월 31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산업보건센터는 지난 1968년에 건립돼 40여년간 울산공장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울산공장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당뇨, 혈관질환 등 성인병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번 개축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은 그동안 산업보건센터와 분리 운영해 온 건강증진장(근골격계 재활시설), 한방 검사·진료시설을 한 곳으로 통합해 직원들을 위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센터 규모도 통합 전 합산 면적보다 약 620평 넓어졌으며 최신 의료장비와 의료 전문인력도 보강된다. 뇌혈류 검사장비와 동맥경화도 검사장비, 초음파 검사장비가 추가 도입돼 뇌심혈관 질환 조기진단과 예방, 기초질환자에 대한 건강 추적관리가 강화된다.

또 직원들의 성인병 관리를 위한 전문의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 전문인력도 충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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