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장애인, 유모차 등이 불편함 없이 보행할 수 있도록 '도로상 우수뚜껑 교체 및 횡단보도 경계석 낮춤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아동, 임산부 등 보행에 취약한 계층도 안전한 보행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앞서 북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횡단보도 상 경계석 낮춤 미시공구간과 우수뚜껑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북구는 올해 현재까지 1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행을 방해하거나 부서진 우수뚜껑 11개를 교체했으며, 연암동(966) 횡단보도 1개소에 대해 경계석을 낮추는 공사를 했다.

북구는 당초예산 1000만원을 이미 초과했지만, 추후 민원이 발생하는 건에 대해서도 긴급도로복구 예산을 투입해 보행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폭 20m 이상의 보도가 있는 도로는 관리소관이 울산시여서 이 구간 경계석 공사가 필요할 경우엔 울산시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이 외에도 보행 및 차량운행을 방해하는 싱크홀, 도로파손 등에 대비해 긴급도로복구자금 및 처리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