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기 대나무숯(숯 주머니), 십리대숲 죽로차, 꽃차, 억새발 등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의 자원을 활용해 옹기 대나무숯(숯 주머니), 십리대숲 죽로차, 꽃차, 억새발 등 4가지 특산물을 생산, 기념품으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옹기 대나무숯'은 울산 특산물인 옹기에 십리대숲 대나무로 만든 숯으로 제작된다. 올해 생산량은 숯 600개와 숯주머니 2000개다.
옹기대나무숯은 책상, 거실 등 장식용으로, 숯주머니는 차량, 냉장고, 방안, 옷장 등에서 탈취 및 습도조절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십리대숲 죽로차'는 '세작', '중작' 등 2종류인데, 각각 50통(20g/1통)씩 생산된다. 특히, 향후 울산 대표 특산물로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특허청 상표출원을 마친 상태다.
'꽃차'는 지난 2014년부터 태화강에 자생하는 꽃을 활용해 생산, 수레국화차, 금계국차 2종류로 한국꽃차문화원의 기술자문을 통해 각각 50통(20g/1통)씩 생산된다.
'억새발'은 태화강둔치 억새 부산물로 제작해 각종 행사에서 원두막 햇빛 가리개, 화분 밑받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생산된 태화강 특산물 등을 태화강전망대 등에 상설 전시하는 한편, 타 시도 방문 시 홍보용품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에는 그에 걸맞은 특산물이 있다. 우리 지역 대표 명소인 태화강에서 생산된 특산물들이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