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한국은행이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1000원짜리 지폐 45장이 붙어 있는 '전지은행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지은행권이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2만여 장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지은행권은 전지 크기의 종이에 여러 장이 인쇄된 지폐로 1000원짜리 '진짜 돈' 45장이 가로 5장, 세로 9장씩 붙어 있다.
45장의 1000원짜리 지폐는 정상적으로 발행된 한국은행권이라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전지은행권은 액면가에 세금과 포장비 등을 합쳐 장당 5만 9500원이며, 총 발행물량은 10만 장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지은행권은 본점 화폐박물관 안의 기념품 코너와 판매대행업체 홈페이지에서 팔고 있다"며 "여러 장 붙어 있는 새 지폐가 행운이나 재운을 불러오는 부적으로 생각해 사러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