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예산 975억 4000만원보다 74억 6000만원 더 확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안효대 국회의원(새누리당)은 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 울산신항 개발사업 예산 1083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신항 개발사업은 울산항을 21세기 환동해 경제권 및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동남권 거점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반영된 예산은 남방파제 2단계 1공구 사업 415억원, 남방파제 2단계 2공구 사업 50억원, 북항 방파호안 119억원, 남항 방파호안 80억원, 울산신항~본항 진입도로 기본설계비 33억원 등 총 1083억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 975억 4000만원보다 74억 6000만원이 더 확보된 금액이다.
특히 이번 정부안에는 울산의 현안사업인 울산신항~본항 진입도로 개설사업 기본설계비 33억원이 반영됐으며, 올 하반기에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안효대 의원은 "해수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맡겨 비용편익(B/C)을 분석한 결과, 1.45가 나왔다"며 "기재부 예타도 좋은 결과를 얻어 예산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