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동구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각 동별 개최 예정이었던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메르스 확산 예방차원에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2016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과 사업을 주민들로 부터 수렴하고자 동구가 매년 마련하는 것으로, 각 동별로 100여명의 주민과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는 오는 11일 일산동을 시작으로 26일 방어동까지 총 9개동이 각 동별로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동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참여인원이 적은 행사이기는 하지만, 메르스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