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 농가 고령화 및 기후 온난화로 인한 특산물 배 수익성 감소 전망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배 농가 고령화와 기후 온난화로 지역 특산물 배의 경쟁력이 감소할 것에 대비해 대체 작물 육성 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올해 블루베리, 무화과, 오미자 농가에 시비 2400여만원, 구비 6000여만원을 들여 묘목 구매와 M자형 터널하우스, 물 주기 시설, 차광막, 지주대 등의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북구의 지원을 받는 농가는 블루베리 5농가 1.6㏊, 무화과 20농가 8㏊, 오미자 12농가 2.8㏊ 등이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 4∼5월 배꽃 개화시기에 잦은 비와 저온 현상으로 배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이 발생하는 등 배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체 작물 육성을 통해 농가 수익을 보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