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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업체 87%, ‘현 지역경제 심각하다’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05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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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상의, 지역 주요기업 대상 경제상황 인식 및 체감도 조사 발표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지역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상황 인식 및 체감도 조사’ 결과(응답 업체 113개사)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87%가 현재의 지역경기에 대해 불황이 더욱 심화중(19%)이거나 지속(68%)되고 있다고 응답, 현 지역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사의 체감경기에 대해서도 응답 업체의 70%가 현 경기상황을 매우심각(11%) 또는 심각(59%)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3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내후년 이후(31%), 내년 하반기(1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하반기(11%)와 현재 본격 회복중(2%)이라는 응답은 13%에 불과해 지난해 최악의 경영악화를 경험한 지역 기업들의 경기부진세가 지속되며 올해 중에는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애로요인으로는 대외환경부문은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둔화(28%)와 원자재가격 불안정(25%), 엔화약세(18%), 미국금리인상(16%) 등으로 응답했다.
    
대내환경부문은 판매부진(3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금난(25%), 정부규제(13%), 인력난(10%), 환율불안(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영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3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자금난 해소 지원(31%), 규제개혁(20%), 인력난 해소 지원(8%), 환리스크 관리(6%) 순이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엔저 등 세계 각국의 수출장려 정책과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부진까지 겹쳐 우리경제는 효율성과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정부가 투자환경 조성 및 규제개혁 등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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