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의 후원하는 '2011민관협력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관협력포럼은 '수평적 연대와 파트너십'에 기초한 민관협력의 한국적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 자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개인 등을 망라하는 총 38곳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우수사례공모대회를 진행했다.
 
북구는 이번 공모에서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친환경급식'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북구는 지난 3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해 친환경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공의 영역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를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식재료 공급에 있어 작목-운송-급식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작목반-농협-북구청-교육청으로 이어지는 역할 정립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는 친환경급식 뿐 아니라 구정 전반에 걸쳐 주민뿐 아니라 전문가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보다 나은 결과물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