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동구는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61일간 일산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즐거운 바다! 축제의 바다! 낭만이 있는 일산해수욕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장기간 동안 상설무대와 체험이벤트, 물놀이 시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운영 기간 중 상설무대 공연(7월 17일~8월 16일 사이 20일간)과 체험 이벤트(7월 18일~8월 16일 매주 토, 일요일), 2015 울산조선해양축제(7월 24일~7월 26일)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기간중 동구청 직원과 경찰, 소방 등 하루 20명이 행정봉사실에 근무하며 안내, 안전, 구조, 의료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들이 일산해수욕장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8월까지 자갈제거와 모래고르기 등 백사장 정비를 수시로 실시하며 해수욕장 개장 기간중에는 매주 1회 해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 건축물과 노점상, 불법 주정차 단속을 수시로 실시한다.
 
일산해수욕장은 총 길이 700m, 폭 40~60m 이며 편의시설로는 행정봉사실(2층 규모, 289㎡), 소공연장(752㎡), 상설무대(128㎡),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 4개소, 휴양소 1개소, 야영장 2개소, 주차장 6개소(976면)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만 7000여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개통으로 하루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준비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