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는 오는 3일까지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울산시 소속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한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위탁 받아 실시하며,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1기 과정과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2기 ~ 5기 과정으로 구분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1기 과정은 ‘성인지 관점으로 공공정책 비전 찾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기~5기 과정은 ‘다르게 보면 다른 것이 보인다’, ‘현장에서 배우는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산시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 별도 개설을 통해 성인지 관점을 적용하는 관리자의 역할과 양성평등 의식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차별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안목을 높이고, 정책의 성 차별적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양성평등 정책을 시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