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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노동계, 임금피크제 공청회장에서 충돌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8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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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노동 조합원 저지로 공청회장 앞에서 발길돌려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공청회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고용부는 정년 60세 안착을 위한 합리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의 필요성과 방안, 취업규칙 변경의 합리적 기준과 절차 등을 주제 발표를 통해 노조의 동의없이도 임금피크제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는 양대 노총 조합원 300여명이 공청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청회장을 점거해 정부의 임금체계 개편안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오후 1시40분경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축사를 하기 위해 공청회장을 입장하다 양대 노총 조합원의 저지에 가로막혀 결국 발길을 돌려야 했다.
 
조합원들은 책상과 의자 등으로 이 장관의 앞을 저지했고 이 과정에서 한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집기가 크게 파손되는 등 10여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 장관이 공정회장을 떠난 이후에도 양대 노총의 시위는 약 20분간 이어졌고 공청회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민주노총 측은 “우리는 2007년 비정규직법, 2010년 타임오프를 막아내지 못해 수많은 노동자가 노동법 개악으로 목숨을 달리했다”며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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