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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가변형 임시 물막이 검증모형 실험 본격화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8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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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초 착공 예정…33억 투입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주군은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 보전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 검증모형 실험을 본격 추진, 내달 초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검증모형은 암각화의 안전과 훼손 방지 등을 위해 ▲ 기계구동검증모델 ▲ 투명막 검증모델 ▲ 소음진동 측정모델 등을 통합한 모형으로 제작·설치된 후 해체된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 검증모형 설치에는 4개월 가량이, 실험과 해체작업에는 2개월과 1개월이 각각 소요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설치 및 실험이 진행되며 33억 원이 투입된다.
 
검증모형에 대한 테스트는 건축, 토목, 기계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학회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기술검증평가단이 진행할 예정이다. 
 
검증 세부계획서는 평가단을 포함한 검증위원단이 검토하며, 총 3차례의 실험 결과를 거친 후 최종 의견이 제시되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심의 통과 이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는 것이 군 측의 설명이다.
 
실험은 안전성 검증과 시공성에 대한 검증 등으로 진행된다.
 
안전성 검증은 ▲ 임시 물막이 설치 및 해체 시 암각화에 미치는 영향 ▲ 침투수량 측정과 각종 기계 ▲ 임시 물막이 설치·해제 시 미치는 영향 ▲ 임시 물막이의 전도·좌굴 영향 ▲ 마찰계수 측정 및 안전율 산정 등이 검증된다.
 
시공성 검증은 ▲ 암벽 및 암반 부착부위 시공 시 절리 밀봉재인 벤토나이트(고운 진흙가루) 혼합반죽의 세굴(씻겨나감)방지능력 ▲ 물성에 의한 암반·암벽 영향성 ▲ 암벽 및 암반 부착부위 시공 해체 시 암벽·암반 충격 및 훼손 가능성 여부 ▲ 투명막 수밀성 테스트 등으로 진행된다.
 
군 측은 울산시의 검증모형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9일 설계도서를 인계받으면,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해 본격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 물막이 공사는 6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검증모델 공사로 물막이 사업이 본격 추진에 들어가는 만큼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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