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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통합 기업형 임대 첫선… 인천 청천2구역 ‘뉴스테이’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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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신탁이 일반분양분 일괄 매입…2017년 임대 공급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2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기업형 임대주택 3592세대를 공급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재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을 기업형 임대로 공급하는 첫 사례로, 정비사업의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직주근접성이 좋은 도심에서 양질의 기업형 임대를 공급하는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일반분양에 대한 미분양 우려가 커 지난 2010년 6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이후 5년간 사업추진이 중단된바 있다.
 
청전2 재개발 사업지는 국토부가 지난 3월부터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공급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인천시와 협의해 왔다.
 
청천2 재개발 조합은 지난 16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재개발 일반분양분을 전량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기업형 임대주택 건설에 따라 현재 248%인 용적률을 법정상한선인 300%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이 경우 전체 공급물량 4950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1493가구)과 재개발 공공임대주택(260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3197가구가 뉴스테이로 공급될 전망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98㎡ 691가구, 76.97㎡ 1729가구, 84.98㎡ 777가구 등 모두 중소형이다.
 
기업형 임대 사업자는 한국토지신탁으로, 국민주택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한 뒤 시세보다 10∼20%가량 저렴한 조합원 분양가격 수준에서 일반분양분 전량을 일괄 매입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기업형 임대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정비계획 변경 기간도 대폭 단축해 오는 9∼10월께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기업형 임대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출자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임대리츠 영업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되면 오는 2017년께 임대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준공과 입주는 2019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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