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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상 오는 9월 합병
  • 박주미 기자
  • 등록 2015-05-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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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사명은 ‘삼성물산’으로 정해…새로운 성장동력 위한 사업 다각화 모색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35로 제일모직의 기준주가에 따라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부동산 및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1963년 설립한 회사로 2013년에는 구 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했다.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인 삼성물산은 지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돼 해외영업에 주력했으며, 1995년에는 삼성건설과 합병 후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 인수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바 있다.

양사의 합병 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하고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키로 했다.

합병 후 양사의 매출은 2014년 34조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일모직 윤주화 사장은 “이번 합병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인간의 삶 전반에 걸친 토탈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패션, 바이오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과 제일모직의 특화 역량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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