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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해양경비안전센터’ 신축 부지 확정…건립 탄력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5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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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 매암동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인접 부지 780㎡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건립에 난항을 겪던 가칭 ‘울산항 해양경비안전센터’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국유지를 무상임대하기로 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남구 매암동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인접 부지 780㎡를 울산항 해경안전센터 신축부지로 확정, 건립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해경은 지난해 9월 장생포에 있던 청사를 남구 선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장생포 지역의 해상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해경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난관에 부닥쳤다.

올해 1월에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건물 신축비용 3억 8000만원을 신청했으나 국비 지원은 부지 확보 지역에 우선 배정되는 실정이었고 국비로 지원되는 토지비용이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부지부터 매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은 장생포 고래박물관 주차장 부지와 이전을 앞둔 현대미포조선 공장 부지 등의 국유지 임대를 시도했으나 고래관광 인프라 구축에 방해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 속출과 조선소 이전 지연 등으로 무산됐다.

결국 울산해경이 부둣가로 위치를 양보하고 울산해수청이 국유지 무상임대를 지원하면서 울산항 해경안전센터 신축부지가 확정됐다.

이후 국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야 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울산해경은 현재 장생포 지역의 치안수요를 고려하면 당위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고래문화특구와 울산본항만 해도 치안수요가 많은 데다 울산대교까지 개통하기 때문에 해경안전센터 필요성을 공감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센터 설치가 확정되면 현재 온산항에 있는 온산해경안전센터를 진하해수욕장 일원으로 옮기는 등 전반적인 위치 조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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