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7일 방어진항 이용고도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방어진항은 1998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현재 운영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수산·어촌·어장·관광 및 배후부지 연계개발을 통한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방어진항을 이용고도화 대상사업으로 선정,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4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323억원이 투입돼 기존 방파제 670m를 보강하고 물양장 826m와 돌제 130m, 친수호안 152m, 선양장 40m 등의 시설물을 건설된다.
 
이와 함께 냉동창고와 어업인복지회관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고 수산물 가공시설, 수산문화센터, 외국인선원 숙소도 건립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이용고도화사업을 통해 방어진항이 관광·문화·상업기능을 겸비한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항구 내 수산물 종합처리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지역민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