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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회사 매각…관련 업계 주목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5-22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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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손실 2241억원 기록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 나서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영업손실 2241억원을 기록하면서 자회사 매각에 나선 가운데, 관련 업계에 파급이 확산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매출액 65조 8757억원, 영업손실 2241억원을 냈으며, 37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석유사업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액 12조 455억 3900만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 감소, 38% 늘었다.
 
반면 정유업계 전반에서 1분기가 호조를 보인 것은 저유가로 인한 일시적 수요 증가로 보인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같은 호조가 2분기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의 적자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원유를 정제한 휘발유 등 석유제품 관련 마진은 호조세이지만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로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 2010년 일본 정유기업인 타이요오일(Taiyo Oil Co. Ltd.)의 우선주 10주를 130억 원에 사들였지만 지난 18일 해당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40억 원의 손해를 봐서라도 약 92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기 매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직접 운영해온 포항물류센터를 올해 들어 약 43억원에 매각했으며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도 인천부지 내 유휴부지를 매각 진행 중에 있다.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올해 총 2500억원의 회사채를 갚은 후 한번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997년 IMF외환위기 이후 올해 처음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에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든 부서에 걸쳐 특별퇴직 공고를 올렸으며, 대상은 만 44세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자나 만 44세 미만 중 10년 이상 근무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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