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재선충병 감염 증상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어 13일 산림청 헬기를 투입하여 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역 및 감염 우려가 있는 피해선단 지역을 대상으로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시, 구·군, 양산국유림관리소 등 13명이 투입되어 재선충병 발생 지역인 중구, 남구, 북구, 울주군뿐만 아니라 재선충병 청정지역인 동구까지 총 6만 8,917ha의 산림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예찰에는 담당공무원이 탑승하여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하여 고사목 위치를 확인한 후 이를 도면화하는 등 재선충병 감염 우려목의 위치를 과학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예찰 결과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고사목 위치 파악에 주력하여 방제 시기 및 방제 방법을 결정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예찰을 통해 조사된 소나무 고사목의 목편을 채취하여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