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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지표 전망…OECD-IMF 명암 엇갈려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5-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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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향후 한국 경기 확장 국면…반면 IMF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예상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한국 경제지표 전망이 국제기구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향후 한국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봤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또 한 번 하향조정했다.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3월 기준 경기선행지수(CLI)에 따르면 한국은 102.0으로 2010년 4월(102.1) 이후 3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적 국면이라는 뜻이다.
 
한국의 선행지수는 최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하반기에 경기회복세가 강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선행지수가 좋아진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교역조건이 개선된 부분이 가장 크다”며 “다만 현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가 이를 얼마나 반영할 지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예상 성장률을 3.1%로 하향조정했다.
 
IMF는 13일 한국과의 2015년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가 종료됨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지난 2013년 초부터 형성됐던 성장 동력이 정체됐으며, 지난해 2~4분기의 분기별 성장률이 2014년 1분기까지의 1년 동안 나타났던 것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IMF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전환점으로, 이 사건으로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저조했던 탓에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이 곧 경기부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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