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온산소방서(서장 김성달)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체별 정보를 담은 사고 대비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취급 위험물질, 위험 취약시설의 공정 흐름도, 위급상황 시 가동하는 안전시설 등을 담았다.
매뉴얼은 온산공단 주요 53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작성됐으며, 현장 시설물 사진이 함께 실려 화학공정의 이해를 돕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소방서는 기대하고 있다.
온산국가산업단지는 비철·석유화학·조선 업종으로 단지가 조성돼 대량 위험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을 저장·취급하는 사업체가 많다.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돼 이번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온산소방서는 이 매뉴얼을 활용해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