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올해 1분기 울산 지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도착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FDI 규모가 신고기준 3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9.8% 감소했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1분기 도착기준 FDI 규모는 31억5000만달러로 16.4% 줄었다.
울산의 경우 신고기준 FDI는 5건에 3347만7000달러로 지난해 동기 6건 2100만달러 대비 59.4% 늘어난 금액이다.
독일의 솔베이사가 솔베이코리아에 3300만달러(2건) 증액 투자한 것을 비롯, 모두 4개국 4개 기업체에서 3347만5000달러의 신규투자를 신고했다.
1분기 도착기준 울산 지역 FDI 규모는 6건에 18억74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가 S-OIL에 대한 추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18억40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한 덕분이다. S-OIL은 이번 투자로 원유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5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추가 증설 및 연구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