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주군은 산악관광자원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등억리’를 ‘등억알프스리’로  하는 등 도로명 주소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도로명은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 산악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등억리 일원을 산악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변경됐다.
 
변경예정인 도로구간은 등억리 일원 도로 10개 구간으로 ‘등억온천로’는 ‘알프스온천로’, ‘작괘로’는 ‘등억알프스로’, ‘등억온천1~5길’은 ‘알프스온천1~5길)’, ‘등억1~3길’은 ‘등억알프스1~3길’로 각각 변경된다.
 
군은 도로명 변경을 위한 주소사용자의 서면 동의를 받아서 다음 달까지 도로명 변경을 고시한 후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등억리 일원 도로구간의 도로명에 변경 예정 행정지명인 ‘등억알프스리’ 변경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명 변경으로 상북면 등억리 일원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산악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군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7일 도로명 변경을 위한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 도로명을 변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