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시는 3월 한 달간을 새봄맞이 환경정비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공한지, 도심하천, 농경지, 산책로, 선도로, 해변, 관광명소 등 환경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겨우내 묵은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관련부서 및 구․군별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환경정비 대상지를 전수 조사한 후 소관 분야별로 본격적인 정비 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쓰레기 무단투기방지 및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민․관․군 합동으로 추진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 등 자율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환경 의식 고취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 방법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참여한 시간만큼 사회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반을 편성하여 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청결불량 지역은 소유주에 대하여 청결유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환경 취약지에는 무인 단속 카메라 198대를 설치․운영하는 등 예방과 주민계도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강한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기초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내 집 앞 내가 쓸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시민 스스로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