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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요일제 RFID 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
  • 배준호 기자
  • 등록 2012-03-0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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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승용차 요일제 실천 운전자 참여로 연간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울산뉴스투데이 = 배준호 기자] 울산시가 준비해 온 승용차 요일제가 교통, 환경,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도입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출발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 용역 사업에 착수, 제도 시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7일 오후 4시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여 오는 4월 1일 제도 시행의 차질 없도록 예행(豫行)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 완료 보고회’는 이번 사업의 실무협의회, 용역업체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사업수행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승용차 요일제 RFID 시스템 구축 사업’은 (주)위니텍이 용역수행업체로 선정,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현장 검지 시설물, 응용S/W 구축, 홈페이지 운영, 휴대용 리더기 6대, 태그자동입력기 70대, 전자태그 3만3000매 등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시험운영 등을 거쳐 용역 사업을 완료했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울산에서 시행하는 승용차 요일제는 RFID 전자태그 자동인식 방식으로 차량에 부착된 전자태그를 운행구간별로 설치된 인식기로 운행 여부가 조사되며, 지난해부터 통행량이 많은 시가지 주요 교통 거점 지역에 인식장치가 설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사전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28만대(영업용, 승합, 화물, 관용, 장애인, 보도, 긴급, 군용차량 등 제외) 중 5%인 1만5000대가 신청을 했다. 이는 타 도시에 비해 지하철 등 교통편리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통 환경 여건을 감안했을 때, 울산시민들의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가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승용차에 전자태그를 부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찾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참여가 많이 이루어진 것은 울산시 측에서 행정력에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한 해 승용차 2만대가 꾸준히 요일제에 맞춰 운행할 경우 유류비, 교통 혼잡비, 탄소배출량 감축 등 연간 82억 원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일주일에 한번 승용차를 타지 않을 경우 1일 20km 운행기준 연간 유류비만 26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5%감면, 보험료 8.7% 할인, 주차장 이용료 50%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며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지만 기관, 단체, 기업체 등 모두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어 정의 :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무선인식
- 승용차 요일제 RFID 시스템 :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의 앞 유리면에 운휴일과 고유번호가 내장된 전자태그(RFID-tag)를 부착, 시가지 곳곳의 교통시설물에 전자태그를 읽을 수 있는 인식기를 설치한 후 승용차 요일제 운휴일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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