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매카시의 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한 손의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첫 내한 공연이 울산에서 열린다.
 
현대예술관은 선천적으로 오른팔이 없이 태어났음에도 영국왕립음악원을 졸업한 천재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매카시의 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예술관에 따르면 니콜라스는 영국의 로얄 알버트 홀, 퀸 엘리자베스 홀 등 영국 최상위권의 무대를 비롯해 미국과 남아프리카에서도 인상적인 표현력과 테크닉 구사로 기립박수를 받으며, ‘한 손 연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리스트, 바흐, 조지 거슈인의 명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한 손이라는 치명적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연주자로 도약한 니콜라스 매카시 만의 진솔한 음악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며 “연주홀 전체가 금방이라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가 R석 4만원. 문의 052-202-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