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는 1997년 광역시 승격 이후 현재까지의 시정 변천사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통게자료는 ▲인구 증가율 및 동태 ▲조출생률 ▲경제활동인구 ▲수출실적 ▲지역 내 총 생산 ▲하수도 및 주택 보급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시가 공개한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광역시 승격 이후 2013년 12월 31일까지 울산시의 총 인구는 16.4% 증가한 117만 8907명이다.
 
울산시 인구는 광역시 출범 원년에 1.95%, 2013년에 1.06% 과 같이 매년 증가해 타 시·도와 대비 경기, 인천, 대전에 이어 인구증가율 전국 4위에 올랐다.

인구 동태를 보면 2013년 1년간 1만 1330명 출생하고 4871명 사망했으며, 7998쌍이 결혼하고 2578쌍이 이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출생 31.1명, 사망 13.4명, 혼인 21.9쌍, 이혼 7.1쌍이라는 수치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국 8.6명을 상회하는 9.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활동인구를 보면 2013년 기준 15세 이상 인구는 93만 명이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55만 8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 2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60%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2013년 수출실적은 915억 1258만 달러로 전국의 16.4%를 차지해 전국 경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역 내 총 생산은 2013년 기준 67조 7014억 원으로 전국의 4.7%였다. 또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5만 5180달러(6042만 4000원)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산 하수도 보급률은 1997년 47.9%에서 2013년 말 현재는 97.9%로 증가했고, 상수도 보급률도 1997년 83.9%에서 2013년 말 현재는 97.8%로 증가폭을 보였으나, 1인당 급수량은 286Ｌ로 1997년(360ℓ)대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보급률은 1997년 83.5% 이후 매년 증가해 2013년 말 현재 107.5%로 나타났으며, 가구당 차량보유대수는 1997년 0.85대였으나 2013년에는 1가구당 1.1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 같은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4년 통계로 본 울산의 발전상’을 발간해 지역 내 도서관, 대학교, 시·도, 유관기관, 시 홈페이지 등 을 통해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