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이희석 전 울산예총 회장과 이충호 전 울산문인협회 회장, 정기홍 전 울산미협 회장 등 3명이 제18대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울산예총 제 18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현철)는 울산예총 신임회장 후보등록이 이희석 전 울산예총 회장, 이충호 전 울산문인협회 회장, 정기홍 전 울산미협 회장 등 3명의 후보로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충호(60) 후보는 합리적이고 깨끗한 행정으로 울산예술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을 들며 ▲ 정관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 ▲ 회원정보 데이터베이스화 ▲ 각 지회별 국제행사 육성 ▲ 울산문화상 부활 ▲ 울산시 사업예산 3배 증액 ▲ 울산예술센터 설립 위한 여론형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희석(51) 후보는 "전직 회장의 경험과 전 시의원 경력활용, 격조 높은 예총의 위상강화"를 언급하며 ▲ 울산예총의 단독 비영리 법인화 ▲ 장르에 관계 없는 창작활동 지원 ▲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내 주도적 역할강화 ▲ 투명하고 신뢰받는 예총 사무국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어 정기홍(60) 후보는 "전 지회를 아우르는 울산예총·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내세우며 ▲ 민관학 특별팀 '울산문화예술발전연구원' 설립 ▲ 건전한 재정운영을 통한 투명성 확보 ▲ 울산예술인 총서 출간 ▲ 일자리 사업 추진 등 을 공약했다.
한편, 세 명의 후보에 대한 대의원단 투표는 내달 5일 울산문회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2차 정기총회 이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