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남구는 2015년 도서관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내실있는 공립도서관 운영, 체계적인 동 마을문고 운영, 생활친화형 사립 작은도서관 지원, 독서문화 확산 등을 중점 계획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공립도서관은 관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현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열린 학부모아카데미', 도산도서관은 '다문화프로그램', 신복도서관은 '독서와 글쓰기', 월봉도서관은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이 운영될 예정이다.
동 주민자치센터 내 마을문고에는 도서 구입비는 물론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사립 작은도서관에는 도서 구입비 1320만원과 사서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또 운영메뉴얼을 6월 중으로 제작·배부하기로 했다.
남구에 따르면 1인 1도서관 도서기증운동과 독서 동아리, '행복한 책 나눔장터' 등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작지만 알찬 도서관, 큰 꿈을 키우는 행복한 도서관을 추구해 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구에는 공립도서관 5곳, 동 마을문고 13곳, 사립 작은도서관 16곳 등 도서관 34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