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 카드뮴, 수은, 육가크롬 등 유해물질 발견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지역 10개 학교의 인조잔디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울산시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이 전국 1037곳의 학교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를 한 결과, 울산지역 총 44곳 중 10곳에서 납, 카드뮴, 수은, 육가크롬 등의 유해물질이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지역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 같은 검사 결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은 유해성분 검출 학교를 대상으로 인조잔디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조잔디가 개·보수되기 전까지 각 학교 체육관이나 건강체력교실 등에서 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