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대선주조 연구소의 모습. © 울산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25일 대선주조는 ‘원적외선숙성공법을 이용한 부드럽고 깔끔한 소주의 제조방법’이 지난 3월 특허 출원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힐링스톤 원적외선숙성공법’은 소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물분자에 원적외선을 발사해 분당 2000회 이상의 분자운동(공명현상)을 통해 소주를 만드는 공법이다. 국내에서 이 공법으로 소주를 제조한 것은 대선주조가 처음이다.
툭하 이 공법이 물과 알코올 간의 결합력을 증대시킴으로써 입자를 작게 만들어 소주 음용 시 목 넘김이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대선주조는 강조했다.
대선주조 차재영 연구이사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소주를 개발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등록에 힘입어 계속해서 소주 연구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적외선숙성공법으로 만든 소주 '시원블루는 올 초에 출시돼 지난 7월 한 달 간 200만 병을 판매했고, ‘2014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