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거점형 마리나항만 건설 프로젝트 원점에서 재검토
[울산뉴스투데이 = 이상하 기자] 오는 2017년까지 전체 사업비 556억 원을 투입해 진하리 회야강 하구 일원에 조성하려던 진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정부가 마리나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거점형 마리나항만 건설 프로젝트'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마감한 거점형 마리나항만 건설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 모집 결과, 6개 후보지 가운데 진하항 등 5곳에 입찰 참여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방법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해수부는 2차 공모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등 우선협상대상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2차 공모에서도 참여업체가 없을 수 있어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