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울산테크노파크.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거점도시 육성을 위해 추진된 ‘울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 사업’이 마무리된다.

울산시는 (재)울산테크노파크가 28일 오전 11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용화사업은 총 120억 원(국비 37억 원, 시비 14억 원, 민자 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09년 1월 착수, 올해 말에 완료된다.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 사업에는 현대자동차와 동덕산업가스(주),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1단계 사업(2009년 1월~2010년 12월)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으로 29억 원을 투입해 100kW급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2대를 주행 모니터링 평가하고 350bar 규모의 수소충전소 1기를 구축했다.

2단계 사업(2009년 12월~2014년 12월)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실증사업’으로 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모하비(115kW급) 및 투싼ix(100kW급) 수소연료전지자동차(33대)의 실증 평가 및 정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덕산업가스는 350bar 압축기를 국산화했고, 700bar 수소충전소 1기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주요 성과는 울산지역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업체의 기술개발과제 10건을 발굴 및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양산하는데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