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소각하던 주민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
▲ 고압가스 전문검사기관인 하나이에스티 주변 하천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주민 한명이 얼굴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주군에 위치한 고압가스 특정설비 전문검사기관인 ㈜하나이에스티 주변 하천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주민이 안면부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온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오전 8시 52분께로 화상을 입은 주민 손모 씨는 하천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이었다.
또 소방당국의 현장 확인 결과, 비슷한 시간 가스검사장에서는 이동탱크차량 내부 잔류가스(LPG) 제거하기 위한 배출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찰은 호스를 통해 배출된 LPG가 하천부근에 잔류 중 인근주민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불꽃에 착화되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