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 정책 연구 등 담당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여성·가족·보육, 저출산,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할 ‘울산시여성가족개발원’이 설립된다.

울산시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과 지역 여성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재단법인 울산광역시여성가족개발원’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발기인으로는 당연직인 이지헌 행정부시장(이사장)을 비롯해 정치, 경제, 학계, 문화예술, 법조, 여성단체 등 지역 주요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원장 아래 경영지원팀, 정책연구팀, 성별영향분석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사무실은 울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남구 정동로 20번길 24) 내에 두기로 했다.

울산시여성가족개발원은 △여성·가족·보육, 저출산,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연구 개발 △여성의 평생 교육 및 문화 진흥사업 △성인지적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여성능력 개발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보급 △여성 인권 연구, 여성의 리더십 향상 및 성평등 교육 △지역전문여성 네트워크 구축 및 여성문화 역량강화 사업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협력 사업 등을 수행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재단이 여성·가족정책의 연구개발과 지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여성가족개발원의 법인 설립허가 등 제반 사항을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발기인명단
△이사장: 이지헌 울산시행정부시장 △이사: 조기수 기획조정실장 △이유우 복지여성국장 △임원: 임현철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 최귀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이선애 울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도희 울산대 정책대학원 부원장, 서경희 울산환경미술협회장, 홍영진 경상일보 문화생활부 차장, 조익래 울산시 고문변호사, 김진규 울산시 고문변호사, 엄순자 울산여성포럼 대표, 구자일 회계법인 정연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