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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삶의 향기, 가슴으로 그린 그림이 되다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1-06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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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현숙 시인 시·산문집 ‘가슴으로 그린 그림’ 출판기념회, 11일 오후 6시 30분 공업탑컨벤션
▲ 최현숙 작가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그대/ 문득 생각나시거든 달빛 밝은 밤/ 창을 열고 달님에게 물어보세요/ 내가 그리워하는 만큼/ 그들도 나를 그리워하느냐고 -최현숙 時 문득 생각나시거든 中-

5여년전 자전소설 '좋은날의 일기'를 출간, '60대 늦깍이 등단'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현숙 시인(66)이 시·산문집 ‘가슴으로 그린 그림’ 출판기념회가 11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공업탑 컨벤션 3층에서 열린다. 

서울문학저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최현숙 시인은 2009년 3월 장편소설 <좋은날의 일기>, 2011년 5월 시집 <새벽이오는 향기> 등을 통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시·산문집 <가슴으로 그린 그림>에서 최 시인의 글에 대한 철학을 얘기하고 있는데 최 시인에 따르면 “글은 가슴으로 그리는 영상” 이다.
 
▲ 최현숙 시인의 시·산문집 <가슴으로 그리는 그림> 출판기념회가 11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공업탑컨벤션에서 열린다.     ©울산 뉴스투데이
 
시·산문집은 제1부 시들의 축제와 제2부 산문광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 32편과 산문 29편이 담겨 있다. 

푸른 물방울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높고 맑은 하늘에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그림들을 모두 그려보고 싶은 마음을 시·산문집에 담아냈는데 삶의 향기가 짙게 표출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현숙 시인은 “시간이 갈수록 어렵게 느껴지고 설익은 밥으로 자신의 아둔함을 느낄 때가 많지만 언제인가는 차지고 윤기 나는 밥을 지어 사랑하는 독자에게 바칠 것을 믿고 싶다”는 말로 출간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경북 영주 출신인 최현숙 작가는 2009년 '문학저널' 2월호에 시 '내 안에서 나를 찾는다' '고슴도치 사랑' '하얀 카네이션' 등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문단에 '60대 늦깍이' 등단했다.
 
또, 그는 울산문인협회를 비롯한 울산시인협회, 울산수필협회에 회원이면서 구연동화 교육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현숙 시인 손전화 010-354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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