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통역 10여명과 함께 자매도시 칸호아성에 머물며 치료·예방 활동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6일 울산시는 오는 10일까지 울산시의사회(회장 백승찬)와 함께 베트남 칸호아성 캄람현 보건의료센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의사와 간호사, 학생 등 25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 통역 10명과 함께 캄람현에 머물며 질병치료 및 피임교육, 어린이 위생교육을 하게 된다.
의료봉사단이 머물고 있는 베트남 칸호아성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소가 합작 투자한 현대비나신조선소가 소재한 도시로, 지난 2002년 6월 울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이 가운데 캄람현의 의료환경이 특히 열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DA)는 울산의 선진의료 글로벌와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